기술분야별 특허전략으로 스타트업 경쟁력 키운다!
- 특허청-중기부, 5개 분야 공통핵심기술에 대한 IP-R&D 지원 공동 추진 -
▷ 개별기업 특허전략 지원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분야별 스타트업 기업군 대상으로 전면 확대
▷ 특허청은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특허 기반의 R&D 전략’을 제공하고, 중기부는 R&D 자금으로 연계 지원
□ 특허청(청장 박원주)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가 스타트업의 특허 경쟁력 강화에 함께 나선다.
ㅇ 양 부처는 2월 18일,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가 지원 중인 분야별 스타트업들에 대한 ‘기업군 공통핵심기술 IP-R&D’ 지원을 부처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 IP-R&D: 특허(IP)분석을 바탕으로 최적의 R&D 방향과 전략을 지원하는 R&D 컨설팅
□ ‘기업군 공통핵심기술 IP-R&D’(이하 ‘기업군 IP-R&D’)는 다수의 기업이 공통으로 필요로 하는 신기술·애로기술의 특허전략을 도출해 공유·확산하기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것으로,
ㅇ 그간 인력·자금이 부족해 관련 특허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기술개발에 나서야 했던 중소·벤처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반드시 알아야 할 분야별 핵심특허들을 분석해 업계에 제공하게 된다.
ㅇ 구체적으로, 해외 선도기업 특허 분석을 통해 우리 스타트업들에게 신기술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활용 가능한 특허기술 풀을 구축하여 후발주자의 제품개발전략을 지원하고, 유망 R&D 과제도 도출한다.
□ 그간 특허청은 개별기업 대상의 IP-R&D(특허(IP) 연계 연구개발 전략) 지원을 통해, 특허분석에 기반한 최적의 R&D 방향과 우수특허 확보전략을 기업 현장에 컨설팅해 줌으로써,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왔다.
* IP-R&D 지원 기업은 비지원 대비 우수특허·해외특허 1.3∼3.7배, 매출증가율 2배
ㅇ 다만 예산 제약으로 수요 대비 일부 지원에 그치고, 개별기업의 특정 수요기술에 대한 맞춤형 특허분석이었기에 다른 기업의 활용이나 업계 확산이 어려웠다.
ㅇ ‘기업군 IP-R&D’는 이러한 개별기업 지원을 분야별 기업군 지원으로 확장하여, 업계의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 이번 협업을 통해, ①특허청은 기업군 IP-R&D의 기획 및 지원, ②중기부와 혁신센터는 스타트업군 수요 발굴, IP-R&D 결과의 공유·확산 및 도출된 유망 과제 중 추천과제에 대한 R&D 지원 등으로 역할을 나눠 맡는다.
ㅇ 기업군 IP-R&D는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특허전략전문가(PM), 특허분석기관,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여하며, 올해 총 10.5억원의 분석비용을 투입해 전국 17개 혁신센터 대상으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한다. 기업군 IP-R&D에서 도출된 유망 R&D 과제들에 대해서는 최대 40억원의 중기부 R&D* 자금을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 중기부 창업성장기술개발 사업 등
ㅇ 지원분야는, 각 혁신센터 대상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수소산업, 에너지신산업, 탄소복합소재 등 산업생태계 구축과 스타트업 육성이 시급한 신산업 분야로 선정하였다.
ㅇ 각 혁신센터는 3월 8일까지 해당 분야 내에서 스타트업들이 필요로 하는 공통핵심기술 주제를 발굴해 복수 참여기업과 함께 사업수행기관인 한국특허전략개발원에 신청하면 된다.
□ 기업군 IP-R&D에는 공통핵심기술 주제에 관심있는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중견기업, 대학 등 지역의 다른 혁신주체도 함께 참여하여, 최신 기술의 특허분석을 공유하며 협업 기회를 찾는 ‘개방형 혁신의 장(場)’의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박호형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개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업계의 다수 취약한 기업도 기업군 IP-R&D를 통해 필수적인 특허전략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이번 중기부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들의 혁신기술 개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권대수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앞으로도 중기부는 유망한 기술기반의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특허 경쟁력을 확보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특허청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