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한파 속, 지식재산권 출원 최대치 기록
- ’15년 48만건 출원, 5년 연속 증가 -
작년 한해 메르스, 중국발 글로벌 경제위기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나라의 지재권 출원은 지속적으로 증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허청(청장 최동규)은 ’15년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등 지재권이 475,802건 출원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11년부터 5년 평균 5.2%가 증가한 것이며, 전년에 비해서는 7.0%가 증가한 수치다.
특허, 디자인, 상표가 전년 대비 1.6%, 5.5%, 15.4%가 늘어난 213,694건, 67,954건, 185,443건, 실용신안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원되었다.
한편, 잠정 집계된 주요국 특허출원 동향을 살펴보면, 미국과 일본이 전년 대비 2.4%(1-12월), 2.9%(1-11월) 감소했고, 유럽과 중국은 전년 대비 5.7%(1-11월), 18.7%(1-12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원인 유형별) 특히 올해는 전년 대비 대기업의 특허 출원이 9.2% 감소한 반면, 중소기업이 사상 처음으로 대기업 출원 건수를 상회했다.
(최다 출원인) 기업의 경우 삼성전자㈜가 6,721건, 대학은 한국과학기술원이 947건, 공공부문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2,280건을 출원하여, 유형별 특허출원 1위를 기록했다.
(산업분야별) 올해도 전통적 강세인 ‘사무용 이외의 일반기계 제조업(13,132건)’, ‘컴퓨터 프로그래밍, 정보서비스업(12,708건)’, ‘통신 및 방송 장비 제조업(11,707건)’, ‘반도체 제조업(11,362건)’ 분야의 특허출원이 가장 많았다.
또한 출원 증가율이 가장 높은 분야는 ‘항공기 제조업(40.7%, ’14년 428건→ ’15년 602건)’으로, 이는 무인항공기(드론,) 분야의 활발한 연구 활동 결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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