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올 상반기 중 특허 등 모두 21만 2207건의 지식재산권이 출원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8월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20만 5113건에 비해 3.5% 증가한 수치다.
출원된 지식재산권 중에는 특허가 9만 9466건으로 가장 많았고 디자인 3만 2151건, 상표 7만 5701건, 실용신안 4889건 순이었다.
또 지식재산권을 가장 많이 출원한 국내기업은 삼성전자로 특허 3461건, 디자인 675건, 상표 132건 등 모두 4268건을 출원했다.
엘지전자(2320건)와 아모레퍼시픽(1389건), 엘지생활건강(1298건), ETRI(1271건) 등이 뒤를 이었고 외국 기업 가운데는 퀼컴인코퍼레이티드(755건)가 가장 많은 지식재산권을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허청 이채영 출원과장은 " 최근 스타벅스와 국내업체와의 상표권 분쟁, 삼성과 애플간의 디자인권 분쟁을 통하여 알 수 있듯이 지식재산권에 대한 기업과 개인의 관심이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글로벌 시대의 기업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선도적 지식재산전략 및 환경구축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