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허정보넷 키프리스에서 무료 검색서비스 실시 -
특허청(청장 김영민)은 우리 디자인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뒷받침하기 위해, 4월부터 미국, 일본, WIPO(세계지적재산권기구)의 해외 디자인 정보를 대국민 무료 지식재산정보 검색서비스인 특허정보넷 키프리스(www.kipris.or.kr)를 통해 신규 제공한다.
그동안 특허정보넷 키프리스의 디자인 분야 검색서비스는 국내 디자인 정보에만 국한되었으나, 앞으로는 해외 디자인 분야까지 확대하여 서비스 할 예정이며 신규로 제공되는 해외 디자인 정보는 미국 49만 여건, 일본 230만 여건, WIPO 1만 여건으로 약 280만 건에 이른다.
디자인진흥원과 한국은행 등의 보고서에 따르면, 디자인은 투자대비 매출 증대효과가 크고, 고용창출 측면에서도 우리나라 대표 산업인 자동차·반도체 분야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디자인은 제조업 중심의 성장방식으로는 소득 4만불 시대 달성이 한계에 직면한 상황에서 타 업종과의 융합을 통해 제품 및 서비스의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제고시킴으로써 잠재성장률 4%를 견인할 창조경제 시대의 핵심 원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 투자대비 매출 증대 효과(디자인진흥원, '10) : 디자인 14.4배, 기술 R&D 5배
* 취업유발계수(명/10억원, '10 한국은행) : 디자인 16, 자동차 7.9, 반도체 4.8
최근, 둥근 모서리를 갖는 사각형 타입의 스마트폰 디자인과 관련하여 삼성과 애플의 침해소송 등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디자인은 기업의 흥망성쇠를 좌우할 만큼 매우 중요한 경영요소로 자리매김하였고, 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지한 국내 대기업들은 글로벌 톱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 디자인 경영을 선포하여 디자인에 집중 투자를 하고 있으며, 신규 디자인 및 브랜드 개발 시 국내외 디자인 검색 등 사전 조사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
중소기업의 경우 디자인 투자에 대한 성과가 큼에도 불구하고, 비용 및 인력 부족으로 디자인 관련 정보를 입수·분석하고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었으나, 금번 특허청이 특허정보넷 키프리스를 통해 해외 디자인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이 차별화된 디자인을 접목한 제품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특허청은 해외 특허청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OHIM(유럽공동체 상표청), 중국 등 더 많은 해외 디자인 정보가 우리 기업 등에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허청 최규완 정보고객지원국장은 “해외 디자인 정보의 적극 개방·공유 및 디자인 검색 편의성 제고를 통해 강한 디자인 창출 등 기업의 디자인 경영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정보고객지원국 정보관리과 최훈영 사무관 (042-481-5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