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국제특허분쟁 정보검색서비스 제공
[2011.08.24 14:00]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우리 기업의 국제특허분쟁 연루 가능성 및 대응
방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정보검색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허청은 최근 스마트폰, LED 등 우리 기업이 경쟁력을 가진 분야에서 특허분쟁
이 치열해짐에 따라 기업 맞춤형 국제특허분쟁 정보검색서비스(분쟁정보 내비게이션
)를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를 통해 10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분쟁정보 내비게이션은 국제특허분쟁 예측과 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개별 기업이
처한 상황에 맞춰 종합ㆍ체계적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기업이 자사 제품, 진출 국가
, 관련 특허 등 자사 정보를 입력하면 그 조건에 맞는 다양한 분쟁정보를 제공하게
되는 것이다.
주요 제공 정보는 ▲분쟁동향ㆍ특허관리회사(NPE) 활동현황ㆍ소송사례 분석자료
▲해외 지재권 관련 제도 및 해외 진출기업 피해ㆍ대응 사례 ▲해외 지재권 전문가
현황 ▲주요 이슈 심층분석 보고서 등이다.
특히 시스템에 '위키'(wiki) 개념을 도입, 오류가 있거나 보강이 필요한 콘텐츠
는 사용자가 직접 수정할 수도 있다.
특허청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 기업들은 국제특허분쟁 관련 정보 부족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앞으로 이 시스템을 통해 간단한
검색으로 분쟁 관련 정보를 종합ㆍ체계적으로 얻을 수 있게 돼 정보탐색 비용을 절
감하고 분쟁 대비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