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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발명의날 기념식, 78명 포상

특허청(청장 이수원)은 19일 오전 11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46회 발명의 날 기념식'을 열어 78명의 발명 유공자에게 훈ㆍ포장을 수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신성산업 임병덕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여받는다. 임 대표는 굴착속도가 빠른 공기압축 해머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했으며, 이 기술은 지난해 칠레 광산 붕괴사고에서 광부를 구출하는 큰 역할을 했다.
또 누리플랜 이상우 대표와 LG전자 정백영 전문위원은 은탑산업훈장을, 한전 박진홍 처장과 휴롬엘에스 김영기 회장은 동탑산업훈장을, KYK김영귀환원수 김영귀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각각 받는다. 한양대 정제창 교수는 녹조근정훈장을, 하이닉스반도체 이재진 수석과 한국발명진흥회 강성용 본부장은 석탑산업훈장을 각각 수여받는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기념식 치사에서 "올해는 지식재산기본법이 제정됐고 정부의 지식재산정책을 총괄ㆍ조정하는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출범하는 등 우리나라가 지식재산강국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원 특허청장은 "지난해 말 우리나라가 특허등록 100만건을 돌파한 것을 계기로 진정한 지식재산강국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다짐을 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