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이수원)이 EBS와 함께 공중파 방송을 통해 어린이 발명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발명교실 프로그램은 EBS 인기 프로그램인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에서 지난해 12월 31일 저녁 6시 첫방송을 시작하여, 총 5회에 걸쳐 매주 금요일 6시에 방송된다.
“발명교실”이란 초·중·고 학생들의 발명·창의성 교육을 위한 교육시설로서, 현재 전국에 189개가 설치되어 있다. 지금까지는 학생들이 이 발명교실에서만 발명교육을 받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장소의 제약 없이 방송을 통해서도 쉽게 발명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발명교육은 주어진 상황에서 문제가 무엇인지 발견하고, 그 문제를 창의적인 발명 아이디어로 해결해나가는 체험위주의 교육으로 학생들의 창의성 계발에 효과적이다. 또한,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발명을 해보는 과정에서 협동심, 리더쉽 등의 인성도 자연스럽게 함양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청은 지난해 9월부터 학생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할 수 있도록 발명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으며,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발명 및 교육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교육적인 효과를 높이고자 하였다.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 정연우 과장은 “이번 발명교실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을 모니터링하여,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발명교육 프로그램이 정규 방송 프로그램으로 편성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허청은 TV 발명교실을 계기로 내년에는 방송이나 인터넷을 통한 발명교육을 강화하고, 산간·벽지의 학교나 보육원 등 소외 지역·계층의 청소년들을 위한 나눔발명교육과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발명교육인 발명순회교육을 확대할 예정으로 있어, 보다 많은 학생들이 발명교육을 통해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특허청 창의발명교육과 한덕원 사무관(042-601-4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