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이수원)은 외국인들이 한국특허 영문요약서와 행정처리절차 정보 등을 인터넷을 통해 찾아볼 수 있도록 `특허정보 영문검색서비스(KIPRIS)'의 기능을 새롭게 개편,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KIPRIS는 한국특허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 특허를 비롯해 미국 등 8종의 해외특허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1999년부터는 한국특허기술을 영문으로 요약한 한국특허영문초록(KPA)을 영문검색에서 무료로 검색ㆍ열람토록 하는 등 국내외 이용자들의 특허동향조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개선된 KIPRIS 영문검색서비스는 해외에서 KPA에 대한 수요가 매년 30% 이상 증가함에 따라 이용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도면일괄보기 및 검색결과 분류통계 기능을 추가했다. 또 KPA 검색결과에 영문행정처리정보까지 원 클릭으로 제공해 해외 이용자의 검색편의를 높였으며 해외 이용자를 위한 영문매뉴얼도 새롭게 제작, 제공할 계획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KIPRIS 영문검색서비스를 통해 해외 이용자들이 언어장벽 없이 국내 특허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영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