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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처, 인공지능 기반 심사지원시스템 고도화 추진

지식재산처는 12. 23.(화)부터 디자인 심사 효율성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 디자인 검색’ 시스템을 고도화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최신 인공지능 이미지 검색 모델을 채택하고, 약 52만 건의 신규 학습데이터로 모델을 최적화하여 검색 정확도를 높였다. 인공지능 검색 시스템을 통해 검색할 수 있는 데이터도 확대하여 제공한다.

다음 달에는 ‘인공지능 기반 특허 문장 검색 시스템’의 시범서비스도 시작한다. 약 70만 건의 학습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학습하였으며, 기존 문헌 중심의 검색에서 유사한 문장 또는 문단까지 찾아주는 방식으로 검색 정확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심사관들이 더욱 포괄적이고 정확한 선행 기술 검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구축된 선행기술 인공지능 학습데이터는 민간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향후 공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특허 문장 검색 시스템에서 검색 가능한 기술 범위를 확대하고, 인공지능 언어모델을 활용하여 상표 이미지에 대한 설명문을 생성하고 자동 분류하는 상표분류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추가로 인공지능 언어모델을 기존 특허 심사 시스템과 연계하는 에이전틱 인공지능(Agentic AI) 서비스 연구를 통해 심사 전반을 지원하도록 할 예정이다.

지식재산처 지식재산정보국장은 “한정된 심사 인력과 폭증하는 문헌량으로 인해 심사관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심사처리가 지연되는 문제가 있다”며, “인공지능을 지식재산행정 시스템에 도입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심사를 지원함으로써 창의적 아이디어를 조기 권리화하고 기술 상용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