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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중 무선충전기술, 특허출원 활발

전기차충전소로 떠오르는‘무선충전도로’
- 주행 중 무선충전기술의 특허출원 활발 -


 


# 무선충전기술을 도입한 올레브(OLEV-On-Line Electric Vehicle)버스가 다음달부터 대전 유성구 대덕특구 일원을 주행할 계획이다. 올레브 버스는 지난 2009년 KAIST가 개발한 무선충전 전기자동차로, 도로 내 전기선을 매설해 차량을 무선으로 자동 충전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21.3.25. 대전시의회 보도자료)


 


#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는 2024년 1분기까지 모든 택시를 전기차로 바꾸고, 무선충전도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Momentum Dynamics와 Fortnum ReCharge는 무선충전도로를 설치하고, 재규어 랜드로버는 전기차 25대를 오슬로의 택시회사 Cabonline에 제공할 예정이다. (‘20.6.25. 재규어 보도자료)


 


 


□ 전기차 충전을 위해 멈출 필요 없이, 도로를 달리면서 충전하는 무선충전도로에 대한 특허출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ㅇ 무선충전도로는 유선 전기차충전소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전기차의 배터리 용량을 줄여, 전기차의 대중화를 촉진하는 기술이다.


 


 


□ 특허청(청장 김용래)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 10년간 전기차의 주행 중 무선충전 특허출원은 총 299건이 있고, 2010년 10건에서 2018년 42건으로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무선충전 특허출원(총 299건)의 기술별로 살펴보면


 ㅇ 도로와 전기차의 코일 위치를 일치시키는 송수신 패드 기술이 169건(56.6%), 과금 시스템*이 60건(20%), 전기 자기장의 방출 가이드 (자기 차폐 저감) 기술이 36건(12%), 코일 사이에서 금속 등 이물질을 감지하는 것이 34건(11.4%)이 출원됐다.


   * 정차하지 않은 차량의 충전을 모니터링하고 과금을 처리위한 기술


  - 즉, 출원의 대부분은 무선충전 성능을 높이는 기술로, 높아진 충전 성능은 시설 설치비를 낮추어 상업화를 촉진시킬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 무선충전 특허출원(총 299건)을 세부 출원인별로 살펴보면


 ㅇ 내국인은 전체 건수의 89.2%(267건)를 차지하고, 외국인 출원은 10.8%(32건)을 차지하며, 현대자동차(46건), 엘지전자(7건), 한국과학기술원(12건) 등 대기업과 연구소가 58%(178건)로서 출원을 주도하고 있으며, 에드원(8건), 그린파워(6건) 등 중소기업의 비중이 25%(77건)이다.


 ㅇ 외국인은 퀄컴(11건), 오클랜드 유니시비시즈(5건), 도요타(2건) 등 미국 출원인이 가장 많이 있다.


 


 


□ 특허청 전기심사과 추형석 심사관은 “무선충전도로는 전기차 뿐만 아니라 무인 택배 드론 등 다양한 모빌리티의 충전수단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무선충전도로는 전기차시장의 국면 전환 요소(game changer)로 향후에도 특허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