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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 '음식점업' 상표 트렌드

코로나19,“음식점업”상표출원 경향(Trend)을 바꾸다
 - 포장·배달업 출원 늘고, 방문·외식업 출원 정체 -
- 가정배달음식점업, 포장판매식당업 등 포장·배달 31.1% 증가 -


 


 


□ 특허청(청장 김용래)은 2020년 한 해 동안 2019년에 비해 “가정배달음식점업, 포장판매식당업, 테이크아웃식품서비스업 등“ 포장·배달 관련 음식서비스업을 지정한 상표 출원이 31.1% 증가했다고 밝혔다.
   * 상표출원 건수 (’19) 9,974(4.2%) → (‘20) 13,077(31.1%)


 ㅇ 상표 출원 시, 상표를 사용할 상품 또는 서비스업을 지정해 출원*하는데


   * 출원예시: (상표), (지정서비스업) 가정배달음식점업, 간이음식점업, 포장판매 식당업 등 20개 서비스업


 ㅇ 작년 출원된 음식점업 관련 상표들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포장·배달과 관련된 음식 서비스업이 증가해, 상표가 실물시장 상황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직장인 재택근무 활성화, 학생들의 비대면 원격수업 증가, 외식 및 사적 모임 자제 등에 따라 ‘가정배달음식점업’이 66.0%*, ‘테이크아웃식품서비스업’이 58.9%** 증가했고,


    * 가정배달음식점업 : (‘16) 8,916 → (’19) 13,285 → (‘20) 22,047건(↑66.0%)
   ** 테이크아웃식품서비스업 : (‘16) 5,769 → (’19) 9,276 → (‘20) 14,742건(↑58.9%)



 ㅇ 팬데믹의 장기화로 국내외 여행이 사실상 어려워짐에 따라 소비자의 여행 대리만족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항공기기내식제공업이 121.1%*, 호텔음식준비조달업이 64.9%** 증가하였다.
    * 항공기기내식제공업 : (‘16) 1,548 → (’19) 1,278 → (‘20) 2,826건(↑121.10%)
   ** 호텔음식준비조달업 : (‘16) 588 → (’19) 555 → (‘20) 915건(↑64.9%)


 ㅇ 반면 키즈카페업은 28.7%* 감소하고, 레스토랑 및 요리예약업은 18.2%** 감소하는 등 코로나 19로 인해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종의 현실을 반영한 상표출원으로 풀이된다.
    * 키즈카페업 : (‘16) 2,177 → (’19) 3,443 → (‘20) 2,454건(△28.7%)
   ** 레스토랑 및 요리예약업 : (‘16) 516 → (’19) 1,233 → (‘20) 1,008건(△18.2%)


 ㅇ 음식점업 전체로 보면 2016년 16,829건에서 2017년 16,493건으로 감소하다가, 2018년 17,545건, 2019년 18,933건으로 연평균 4% 수준 증가했는데, 2020년에는 전년대비 18.2% 증가한 22,383건이 출원되어 최근 5년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 출원인 유형별로 보면, 작년 개인출원이 16,093건으로 71.9%, 법인 출원은 6,290건으로 28.1%를,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6.6%로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내외국인별 출원현황을 보면, 내국인이 21,972건 98.1%, 외국인은 411건으로 1.9%를 차지하였다.


 


 


□ 특허청 화학식품상표심사과 김광섭 심사관은 “포장 및 배달 관련 상표출원이 증가한 것은 코로나19로 영업에 피해를 입은 음식업계 종사자들이 변화된 환경에 적극적인 대응을 한 것으로 보이며, 상표 출원 시에 소비자들의 기호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전략과 타인의 상표와 차별화한 브랜드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