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특허출원, 전(全) 산업으로 광범위하게 확산
- 코로나 이후 비대면 사업의 성장동력으로 주목 -
□ IoT 기술은 초기 디바이스와 네트워크 등 ICT 중심으로 출원되다가, 최근에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로 응용되면서 전(全) 산업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ㅇ IoT는 크게 디바이스, 네트워크, 플랫폼, 서비스 등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특히 IoT 서비스란 데이터를 수집하고 상황을 분석하여 사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IoT 응용기술을 말한다.
□ 특허청(청장 박원주)에 따르면, IoT 서비스 관련 특허가 2012년 이전까지 연간 100건 미만에 머물다가, 2017년에 1,179건으로 11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ㅇ 출원인은 중소기업(1,857건, 33%), 대기업(1,351건, 24%), 개인(1,006건, 18%), 대학과 연구소(810건, 15%), 외국법인(468건, 8%) 순으로 출원하고 있으며, 중소기업과 개인, 대학과 연구소가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ㅇ 주요 기술별로 구분해 보면, 원격 감시제어, 농어광업, 헬스케어, 전기·가스·수도, 공공서비스, 교통·자동차, 온라인 콘텐츠 제공, 통신 네트워크, 컴퓨터 장치 등 여러 분야에 응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 특허청 전기억 사물인터넷심사과장은 “IoT 기술을 광범위한 산업에 응용함으로써 기존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면서,
ㅇ 또한, “국내의 우수한 ICT 인프라를 바탕으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IoT 서비스 관련 특허출원이 산업의 스마트화, 원격 의료서비스, 재택근무 등의 확대로 코로나 이후 비대면 산업의 성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